우리나라 중소기업 100곳 중 17곳이 3년 연속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계기업이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내지 못해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 나누기 이자비용)이 3년 연속 1(100%) 미만인 기업을 말한다.
26일 한국은행의 ‘한계기업 비중ㆍ매출액 영업이익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소기업 938곳 가운데 16.6%인 156곳이 한계기업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2010년 15.7%(947곳 가운데 149곳)까지 낮아졌으나 2011년 상반기 16.6%로 다시 상승했다.
<조동석 기자> / ds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