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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깻묵·비지 등 농산부산물 사료로 재탄생
농가 사료비 최대 25% 절감
정부가 사료비 상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깻묵, 버섯부산물, 비지 등의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섬유질배합사료(TRM) 제작 프로그램을 보급키로 했다. 농가에서 직접 섬유질배합사료를 만들어 먹일 경우 사료비를 10∼25% 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25일 농촌진흥청은 “농산부산물을 활용해 사료를 만드는 섬유질배합사료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섬유질배합사료(total mixed ration)란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적절하게 섞은 것을 말한다. 축우의 육질을 고급화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고 부산물별로 영양소 함량이 달라 일선 농가에서 직접 제작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농진청은 농부산물을 활용해 농가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우 사양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승완 기자> /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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