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38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하조대에서 일출 사진을 찍으려 했던 강모(75·광주 동구)씨가 20m 절벽 아래로 추락, 119구조대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강씨는 광주지역 사진 동호회 회원 20여명과 함께 일출 사진을 찍으려고 하조대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해안 방파제에서는 낚시객이 높은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19분께 강원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방파제에서 낚시하던 김모(43·강릉시)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또 오전 7시41분께 동해시 천곡동 한섬 방파제에서 낚시하던 김모(50·속초시)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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