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36)과 동갑내기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6일 오후 6시30분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온누리 교회 이재훈 담임 목사가 주례를 맡아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는 서울대 합창단과 재즈보컬리스트 말로가 축가를 불렀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지난해 여름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9월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식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성연은 “내가 이미지와는 달리 겁도 많고 애교도 많다. 나를 리드하는 김가온의 남자다운 리더십과 서정적인 취향에 반했다”고 말했다.
김가온은 “강성연은 애교가 정말 많다. 덕분에 하루하루 상큼한 기분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호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강성연은 1996년 MBC 공채 25기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덕이’ ‘소문난 여자’ ‘그여자 사람잡네’ ‘아내가 돌아왔다’, 영화 ‘왕의 남자’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김가온은 서울대와 버클리 음대, 뉴욕대(NYU) 대학원을 거친 뒤 3년전 한국에서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백석예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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