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어촌 소득 기반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농촌 지역의 배수장 및 배수로 설계 기준과 농작물 침수 허용 기준이 강화된다.
공사는 19일 ‘농어촌 소득 기반 및 미래형 농업 생산 기반 정비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공사는 논에서의 타 작물 재배 확대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 개선 설계 기준을 20년 빈도 이상으로 강화하고, 친수공간과 지류ㆍ지천 정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