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월평균소득이 500만원이 넘는데도 본인은 하층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1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전국 1만7000가구를 대상으로 13세 이상 3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사람들은 자신이 상층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1.9%, 중간층이란 답이 52.8%, 하층민이란 응답이 45.3%로 나타났다.
소득별 계층의식을 보면 가구 월평균소득이 500만~600만원인 사람들중 2.8%가 상층민, 50.2%가 중간층이라 답변했지만 9.8%나 하층민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가구소득이 600만원이 넘는 사람들중에 18.4%가 상층민, 76.4%가 중간층이라고 답했지만 5.2%는 6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인 데도 불구하고 자신은 하층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도 편차가 심해 자신이 하층민이란 답변은 남자는 40.5% 였지만 여자는 61.0%로 상대적으로 하층민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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