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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 꽃피면 3개월 … 국산 ‘심비디움’ 중국시장 홀린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서 2012년 대 중국 춘절을 겨냥한 첫 수출용 심비디움이 선적되었다.

심비디움은 난초과의 상록 다년초로 꽃 중에서 개화시기가 가장 긴 품목이다. 일반적으로 한번 개화하면 3개월 이상 상태를 유지한다.

동양란과 같은 은은한 멋대신, 화려한 색상과 모양으로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심비디움 수출은 동절기 국내산 심비디움 성출하기(12월~1월)에 국내가격 지지와 농가 수취가격 증대를 위하여 aT 화훼공판장에서 매년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수출은 17일부터 시작하여 내년 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특히 올해 대 중국 심비디움 수출사업은 여름철 긴 장마 및 이상기온, 유가상승 등 국내 재배 농가의 경영악화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고, 공판장으로서는 우수 출하물량을 유치하는 효과와 함께 농식품 100억불 수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년 대 중국 수출 예상물량은 100컨테이너 25만본 정도 예상되며, 이중 aT 화훼공판장이 20컨테이너를 선적할 예정이다. aT 화훼공판장은 2001년 7컨테이너(2억원)을 시작으로 2004년 48컨테이너(18억원), 2006년 30컨테이너(15억원), 2009년도 6콘테이너(7억원) 전년도에는 20컨테이너(8억원)를 수출하며 수출 확대를 주도해 왔다. 



최영일 aT 화훼공판장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상품성저하 등으로 수출물량이 감소되고, 10월 초 고랭지인 대관령지역의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수출용 재배품이 동해를 입어 전반적인 생육부진으로 물량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나, 반면에 가격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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