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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포, 수육, 설렁탕도 원산지 분석… DNA 분석 기술 개발


육포나 수육, 설렁탕 같이 조리된 쇠고기 식품의 원산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판별 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5일 쇠고기 가공품의 유전자 분석이 가능한 DNA 분석방법인 ‘한우 단일염기다형성(HW-SNP) 분석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기술은 기존에 주로 쓰이던 MS(초위성체) 분석법보다 50%가 절감된 인력과 비용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쇠고기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다 또 육포, 사골, 뼈, 익힌 고기 등 가공된 시료도 DNA 분석을 할 수 있어 일선 유통업체나 음식점 에서도 민간검정기관에 의뢰하면 쇠고기의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품관원은 내년 초부터 새로운 분석법을 이용해 정육점과 음식점, 학교급식업체 등을 상대로 원산지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HW-SNP 분석법의 민간 검정기관에 대한 기술이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홍승완 기자/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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