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신입사원 조기 정착을 위한 스마트 스타트(S.T.A.R.T)’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신입사원의 조기 이직 현상을 3가지 증후군으로 분석했다.
현재의 직장보다 더 좋은 직장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 파랑새 증후군(Bluebird Syndrome), 자기 역량에 비해 가치가 낮은 일을 주로 하며 갈등을 느끼는 셀프홀릭 증후군(Self-holic Syndrome), 기성세대의 문화를 비판하며 변화를 추구하는 피터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이 그것이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삼성경제연구소는 ‘스타트(S.T.A.R.T:Selection, Truth, Achievement, Route, Talk)’전략을 제시했다. ▷기업 고유의 선발 방식을 모색하고(Selection) ▷ 입사 전 회사와 직무에 대해서 사실대로 알려줘야하며(Truth)▷입사 초기 성공 경험을 심어주고(Achievement)▷성공 경로를 보여주고(Route) ▷끊임없이 소통하라(Talk)는 것이다.
연구소는 “현대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파랑새 증후군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학력 수준과 맞지 않는 ‘하향 지원’, 전공과 적성보다는 일단 취업하고 보자는 ‘묻지마 지원’ 등이 파랑새 증후군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