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느타리버섯과 참깨가 조만간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국제 심사기준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13일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UPOV의 품종보호 대상이 모든 작물로 확대되는 것에 대비해 작물 285개의 심사기준을 제정해 활용해 온 결과 인삼, 무궁화, 고구마 등의 3개 작물의 국내 심사기준이 국제 기준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느타리버섯과 참깨 등도 우리 심사기준이 국제 기준으로 곧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UPOV 총회 및 창립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