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수입이 증가하면서 통합재정수지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기획재정부는 5일 올 들어 7월까지 통합재정수지(잠정치)가 7조4000억 원 흑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조6000억 원 개선됐다고 밝혔다.
통합재정수지 개선은 조세수입 등이 증가하면서 재정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4조원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올 들어 7월까지 조세수입은 11조4000억 원, 세외수입은 3조원 각각 증가하면서 상반기 통합재정수입은 총 180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통합재정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조4000억 원 늘어난 173조3000억 원이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11조9000억 적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원 개선됐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