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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실업과 취업난,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로 뚫는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한 ‘2011 제6회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29,30일 이틀 동안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청년실업 해소와 외국인 투자기업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홍석우 코트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고 청년 구직자들은 세계를 향해 뜨거운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결실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연이틀 이른 아침인데도 행사 시작 전, 구직자들이 줄을 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침 일찍 수원에서 올라와 오전 8시부터 박람회장을 찾은 대학생 김다솜(4학년)씨는 “대기업보다 외국계기업, 특히 무역이나 물류에 관심이 많은데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접할 기회도 별로 없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련 정보 등 많은 걸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에 진출한 3M, 지멘스, 티센크루프 등 북미ㆍEUㆍ아시아 지역 전 세계 91개 기업이 참가해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안충영 코트라 외국인 투자 옴부즈맨은 “코트라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과 구직자들의 중매 역할을 했고 기업 역시 원활한 상호 소통으로 맞춤형 인재를 찾는 좋은 매칭(Matching)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채용 면접, 일자리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취업특강에서는 영문 이력서 작성방법과 토익스피킹 설명회, 면접 커뮤니케이션 방법, 이미지 구축방법에 대한 강연이 이어져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이밖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면접 및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으로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도왔다.


박람회에 참여한 이준혁 3M 인사부 팀장은 “요즘 청년 구직자들에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면서 “공채시즌 무작정 지원하지 말고 가고싶은 기업체, 하고싶은 업무가 있다면 그 곳의 니즈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사진=안훈 기자/rosedale@ 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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