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 26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8.90포인트(0.34%) 하락한 2592.3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7월 70개 중ㆍ대도시 가운데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한 곳은 한 곳 뿐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도시는 26곳에 불과했으며, 7월 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오른 곳은 39곳에 달했다. 또 전월과 비교해서도 주택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14곳에 그쳤다.
이에 시장에서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를 추가적으로 강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됐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향후 주가가 2600선에서 조정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정부의 통화정책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