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우토야섬에서 연쇄테러를 일으켜 최소한 76명을 숨지게 한 노르웨이의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빅(32)이 구치소에서 특식과 노트북 컴퓨터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테러 혐의로 독방에 구금된 브레이빅이 당국에 특별 음식을 주문한 것은 물론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접근을 위한 컴퓨터 등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지난 25일 그를 심리한 뒤 8주간 구금을 명령하면서 편지, 신문, TV는 물론 라디오 등 일체의 외부접촉을 금지하고 오직 목사, 의사, 변호사 접촉만 허용한다고 판결했다.
현재 브레이빅은 자살을 막기 위해 특별 감시를 받고 있으며 정신 상태에 대한 정밀 감정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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