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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 테러범, 무죄주장…공범 실토
최소 93명의 사망자를 낸 노르웨이 연쇄 테러 용의자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이 공범 개입을 언급했다.

25일 오슬로 시내 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첫 심리에서 지금까지 주장하던 단독범행 진술을 번복하고 “우리 조직에는 2개의 소규모 조직(CELL)이 더 있다”고 밝혀 공범 가능성을 시사했다.

브레이빅은 “나는 모슬렘(이슬람교도)으로부터 서유럽을 구하고 싶었다“면서 노르웨이의 집권 노동당에 대해 “모슬렘을 대거 수입해 국가를 배신했다”고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심리를 진행한 킴 헤거 판사는 브레이빅에 대해 8주간 구금을 명령하면서 “자신의 변호사를 제외하고는 외부로부터의 편지는 물론 언론과 방문자와의 접촉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브레이빅은 이날 심리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으나, 법원은 브레이빅이 공개심리를 테러 합리화와 반(反) 이슬람 사상 전파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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