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자살과 돌연사로 구설수에 올랐던 대만 팍스콘(富士康)그룹의 중국 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또 추락사했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20일 선전상바오(深川商報)를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팍스콘 선전(深川) 공장 근로자 차이(蔡.21)모씨는 18일 오전 3시께 기숙사에서 추락해 숨졌다.
차이씨는 지난달 팍스콘에 갓 입사해 보조공으로 일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 외에도 지난달 26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팍스콘 공장 부근의 한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투신 자살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중국 내 팍스콘공장 근로자 13명이 연쇄 투신자살했다.
팍스콘은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부품, 델 컴퓨터와 노키아의 휴대전화 부품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부품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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