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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쩌민, 확실히 살아있다
사망설이 고조됐던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이 13일 한저이(韓哲一) 전 상하이 시 서기의 장례식에 화환을 보내 건재를 알렸다.

이날 상하이둥팡위성TV의 시사뉴스라는 프로그램은 “한저이 동지에게 각계 인사들이 침통한 마음으로 송별의 마음을 보냈다”면서 “투병기간과 작고 후에 후진타오(胡錦濤), 장쩌민, 우방궈(吳邦國), 원자바오(溫家寶) 자칭린(價慶林), 리창춘(李長春), 시진핑(習近平), 리커창(李克强), 허궈창(賀國强), 저우융캉(周永康) 등 최고지도부 동지들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위문과 애도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신화통신이 장쩌민 사망을 부인한 후 중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장 전 주석과 관련한 소식을 언급한 것이다. 



올해 85세인 장 전 주석은 지난 1일 중국 공산당 90주년 기념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중병설이 퍼졌다. 이어 6일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사이트 보쉰(博訊)닷컴이 사망설을 제기한 후, 홍콩과 대만 언론들이 사망을 기정사실처럼 보도했다가 정정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줄곧 침묵하다 다음날 신화통신 영문판을 통해 사망설을 부인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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