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김씨는 ‘대학 등록금이 절반이 됐으면 좋겠다’는 꿈을 올렸고 2주만에 7000여 명의 일촌들이 김씨의 꿈에 공감하면서 첫 드림피플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일촌들은 등록금 부담과 함께 교재비와 생활비 등 여러 금전적 문제가 크다는 의견을 교류했으며 대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SK컴즈는 이렇게 모인 아이디어 중 즉시 실행이 가능한 방법들을 일촌들과 함께 현실화하기 위해 힘내라 대학생 캠페인을 준비했다
우선 대학생들이 학자금을 마련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 경험을 미리 쌓을 수 있는 ‘드림 인턴십’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 여름 SK컴즈부터 진행하는 드림인턴십은 대학생 전학년에서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금의 절반수준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게 된다.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재비를 줄여주기 위해 이미 사용한 교재를 나누면 새 책 반값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교재 쉐어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고 유명인사의 경험과 꿈을 나누는 ‘힘내라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신 SK컴즈 SNS본부장은 “힘내라 대학생 캠페인은 대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기반으로 출발했다”며 싸이월드 일촌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캠페인이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컴즈는 ‘힘내라 대학생’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300만 공감운동을 싸이월드 드림캠페인 사이트(www.cyworld.com/dreamcampaign2)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트에서 ‘힘내라 대학생’ 또는 ‘드림캠페인’을 검색하여 참여하면 된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