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은 20일 코트라 국제회의장에서 국제기구 조달선도기업 육성사업 ‘P300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
P300프로젝트는 우리기업 300개사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유엔, 국제금융기구 등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일차적으로 100개사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10일 제70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지식경제부 주도로 의결된 “해외조달시장진출확대방안”의 첫 번째 실천과제이기도 하다
코트라 조환익 사장은 환영사에서 “P300 프로젝트를 통해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는 4개 기관이 협력해 범정부적인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선정된 기업들이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현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400억불 규모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은 2%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P300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기업을 육성해 우리의 국제기구 조달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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