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은 천연물 성분의 천식 및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치료제(YPL-1101)에 대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3년 이내에 천연물신약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PL-1101’은 천연에서 자생하는 긴산꼬리풀을 원료로 개발된 신약후보물질로, 항천식 등의 효과가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하며 부작용 등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은 지식경제부 ‘2010년 글로벌 천연물신약개발 기획연구’ 1차 과제로 선정됐다
천식은 여러 세포와 다양한 매체들이 관여하는 기도의 만성 염증성알레르기 질환이며,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는 만성 폐쇄성폐질환으로 환경 유해물질에 의해 폐에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해 호흡곤란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