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가 부산신항에 아ㆍ태지역 물류 허브센터를 구축한다. 한국암웨이는 창립 20주년인 올해 상반기 부산신항 자유무역지역에 암웨이의 아시아 물류 허브센터 건설을 마무리 짓고 아태지역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부산신항에 들어설 물류 허브센터는 미국 에이다와 네덜란드 벤로에 이어 암웨이가 글로벌 물류업무를 위해 건설하는 세계 3번째 물류센터다.
이 물류센터는 연간 8000TEU, 1조원 규모의 물동량을 담당하게 된다. 물류 허브센터는 미국 본사 제품을 부산을 거쳐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동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 상품을 공급하는 물류전담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암웨이가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을 외국에 수출하는 데도 부산신항 물류 허브센터를 이용하게 된다.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는 17일 창립 20주년 간담회에서 “부산신항에 들어설 물류 허브센터는 연인원 5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경제적 효과도 오는 2014년까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