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기술력은 있으나 정부 R&D과제를 한 번도 수행하지 못한 매출 100억원 이하 부품소재 기업의 R&D를 돕고, 선정된 소기업에는 2∼3년간 1억∼3억원의 기술 개발비를 지원한다.
올해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0년까지 2000여개 업체에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첫걸음 부품소재 R&D 지원단’ 운영을 통해 과제기획 컨설팅, 기술개발 애로사항 해결 및 사업화 연계를 지원한다.
첫걸음 부품ㆍ소재 기술개발사업의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지원단 사이트(firstrnd.sbc.or.kr)에서 6월 3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지원단의 현장 및 예비평가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최종 지원 후보기업은 산업기술지원 사이트(www.itech.keit.re.kr)에서 인터넷 전산등록을 통해 접수번호를 부여받은 뒤 소정 양식대로 신청서(사업계획서 및 첨부서류)를 작성, KEIT에 우편이나 인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기간은 8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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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주 KEIT 원장(왼쪽부터)과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7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첫걸음 부품ㆍ소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서영주 KEIT 원장은 “뛰어난 현장 기술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 부재나 서류 작성의 어려움 등으로 한 번도 정부과제를 지원받지 못한 기업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수준 높은 R&D에 도전해 자체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