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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美 ‘2K 스포츠’와 야구게임 만든다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이 미국의 유명 게임업체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Take-Two Interactive Software)의 자회사인 ‘2K 스포츠’와 손잡고 온라인 야구게임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양사는 2K 스포츠의 최신 엔진을 통해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사실적인 플레이 요소 등 검증된 콘텐츠를 온라인 환경에 접목시킬 예정이며, 신규모드를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스포츠게임의 라인업 증대는 물론 야구팬들을 공략할 기회를 얻게 됐으며, 테이크투 또한 Xbox, PS3등 콘솔 및 PC 시장에서의 성과를 온라인 게임시장으로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넥슨 서민 대표는 “콘솔시장에서 검증된 야구게임을 개발한 2K 스포츠와 공동으로 온라인 야구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테이크투와 협업을 강화해나가는 것은 물론 다년 간의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극대화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K 스포츠의 크리스토퍼 하트맨(Christoph Hartmann) 회장은 “뛰어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넥슨은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우리의 실사 시뮬레이션 타이틀을 통해 새로운 아시아 유저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테이크투 아시아의 위베르 레어너드(Hubert Larenaudie) 대표는 “지난해 한국에서 약 60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야구는 한국에서 축구를 능가하는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로, 대규모의 잠재 유저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온라인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깊은 경험이 있는 넥슨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넥슨과 전문성을 결합하여 아시아 최고의 온라인 야구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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