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이 최근 전국 57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채용인력 증가율은 대기업(1000명 이상)이 4.6%로 가장 높았다. 중견기업(300~999명)과 중소기업(300명 미만)은 각각 3.9%, 0.7%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제 채용한 인원 대비 올해 추가 인력을 묻는 질문에 대기업(146개)은 작년 100명을 신규 채용했다면 올해에는 4.6명 많은 104.6명을 뽑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의 올해 신규채용 증가율(3.9%)은 지난해(0.6%. 2009년 대비)보다 3.3%포인트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대기업은 지난해(4.0%)에 비해 0.6%포인트 늘었고,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해 ‘감소’(-17.5%)에서 올해 ‘증가’(0.7%)로 전환됐다.
한편 올해 대·중소기업간 신규인력 채용증가율 격차는 3.6%포인트로 전년도(20.6%포인트)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