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박상진 삼성SDI 사장 “중ㆍ대형 전지사업 수주네트워크 강화”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20일 “오는 2015년 하이브리드 등 전기자동차는 전체 승용차 판매의 7%, 2020년에는 1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사장은 이날 삼성 서초 본사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전지산업 동향과 전망’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2010년 110억달러에서 2015년 320억달러로 예상되는 등 향후 5년간 5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소형 2차전지 시장은 연평균 9% 성장 중이며 중대형 전지시장의 급증세가 두드러져 2015년이면 전체 시장의 50%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2차전지와 관련해 소형(IT용), 중형(전기자동차용), 대형(산업발전용)으로 구분해 삼성SDI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소형 배터리 시장은 삼성SDI와 산요, LG화학의 3강 중심으로 재편됐으며 용량 확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따라서 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삼성SDI는 질적 경쟁력 1위 확보 전략을 꾸준히 가동하고 품질 1등, 절대안전성 확보 등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형 2차전지 부문에서는 차세대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 차별화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보쉬와 삼성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하고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2차전지 시장에서는 본격 성장세를 대비, 사전기술 확보와 인프라 영역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