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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이드 태블릿, 5년 후엔 아이패드 넘는다?
모토로라 줌, 갤럭시탭 8.9... 올해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이 태블릿PC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애플 따라잡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오는 2015년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시장 점유율에 있어 애플과의 격차를 상당히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Gartner)는 향후 5년 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예측한 데 이어, 이번엔 태블릿 시장을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태블릿 시장에서 단말기는 물론이고 어떤 플랫폼(운영체제)도 애플 iOS의 아성을 무너뜨리진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년 간은 애플이 지금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다.

하지만 가트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의 iOS의 점유율은 지난 해 83.9%에서 올 들어 68.7%까지 낮아졌다. 2012년에는 63.5% 정도로 유지돼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나, 2015년에는 세계 시장에서 애플 단말기가 1억3850만대 가량이 팔려 47.1%까지 점유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2011년 현재 19.9%에서 2015년 38.6%로 시장 점유율이 두 배 가량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됐다. 또 블랙베리 플레이북에 탑재된 림의 QNX는 2015년 10%의 점유율이, 노키아의 미고(MeeGo)나 HP의 웹OS 등 기타 운영체제는 모두 합쳐 4.2% 점유율이 점쳐졌다.

출처=매셔블(mashable.com)


최근 미국의 태블릿 시장 현황을 보면, 모토로라 줌의 판매 실적이 그리 주목할 만 하지 않고, 삼성도 아이패드2에 대항하기 위해 갤럭시탭 10.1의 새 버전을 준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들 변수가 애플의 태블릿 파트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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