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되면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신정아의 에세이 ‘4001’(사월의책)이 하루만에 동나 금요일 혹은 주말이 돼야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교보문고는 22일 오후 책을 판매하기 시작한 하루만인 23일 완판이 돼 버리는 바람에 급히 물량요청을 해놓은 상태지만 책이 언제 들어올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4001’은 첫 발행부수로 5만부를 찍어 배포한 상태로, 순식간에 소진되면서 현재 2,3만부 추가 인쇄에 들어갔다.
사월의책측은 “하루종일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지방과 동네서점 등 작은 서점들에서도 책을 달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출판계는 모처럼 이슈가 생겨 활기가 느껴진다며 판매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