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행사개최를 5개월여 앞두고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 축전조직위원회는 외국어 능통자를 포함해 ‘천년의 지혜’를 세계인에 전달하고 안내할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5월20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공고했다.
모집분야는 일반(행사부스, 종합안내소, 메인게이트, 전시관), 정신(불교체험), 촬영(사진, 비디오), 웹(홈페이지 및 블로그 관리), 통역(종합안내소, 중앙방송실, 콜센터), 주차(일반 및 장애인 주차장관리) 등이다.
불교체험 관련 안내를 맡을 봉사자는 불교 신자를 우선 선발하며, 만18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ㆍ해외동포ㆍ국내거주 외국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장경축전 홈페이지(http://www.tripitaka2011.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7월 중에 축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통지한다.
8월중 발대식에 이어 직무교육과 현장 적응훈련을 받은 후 투입되는 자원봉사자들은 참가증명서와 봉사활동 마일리지, 활동비 실비와 유니폼 등을 받는다.
한편,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9월23일부터 11월6일까지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주 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