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4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장흥동 현대제철 2공장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 변전실 안에 있던 김모(40)씨 등 직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또한 권모(42)씨 등 2명은 소방설비에서 배출된 진화용 이산화탄소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공장 내부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중 특고압 전기불꽃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 측은 “변전실 내 캐비닛 크기의 전기패널들 중 한 곳에서 원인 모를 스파크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친 직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공장생산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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