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라는 지난 19일 방독 마스크를 한 인물의 얼굴을 표지에 크게 배치하고 ‘방사능이 온다’는 제목을 붙여 발매했다. 이 잡지가 배포되자 인터넷상에서는 ‘공포심을 조장한다’ ‘충격만 주려고 한다’는 등의 비판의 글이 쇄도했다.
이에 대해 아에라 측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불쾌하게 생각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잡지사는 “공포심을 부추기려는 의도는 없었고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태의 심각성을 전하려는 의도로 사진과 제목을 게재했다”고 해명했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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