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신정아 사건’의 주인공인 신정아 씨가 그간의 심경을 담은 책 ‘4001’을 곧 출간한다.
200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 씨가 최근까지 써놓은 일기를 엮은 이 책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과 이별, 사건 이후 자신이 겪은 일과 수감 생활에 대한 고백을 담고 있다. 책 제목인 ‘4001’은 신 씨의 수감 시절 수인 번호다.
책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과 다른 내용도 담겨있으며, 책의 절반은 참회이고 나머지 절반은 해명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씨는 학력을 속여 교수직을 얻고 미술관 공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2007년 10월 구속 기소된 뒤 1ㆍ2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으며 2009년 4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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