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지방의 강진으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소속 동포들도 큰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4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히로시마현 거주 2명의 동포들이 이바라키현 동해촌에서 노동하다가 참사를 당했다”며 “14일 오후 3시 현재 그외 우리 동포들의 인명피해는 포착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연락이 완전히 두절된 이와테현과 후쿠시마현의 해변인 해일지역에 사는 동포들의 피해는 상상 이상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견된다”면서 “총련 중앙긴급대책위원회에서는 해일피해지역 동포의 조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피해동포에 대한 구원대 파견과 구원금 모집 등의 사업을 전조직적으로 벌여나갈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