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사랑을 의미하는 ‘노블원’=얼마 전 헬스 트레이너와 결혼한 스웨덴 빅토리아 공주를 기억하는 가. 동화 속 이야기 같은 그들의 사랑에서 신분을 초월한 순수한 사랑이 전해진다. 세간의 주목을 받은 그들의 결혼식에서는 연회와인으로 ‘노블원’을 선보였다. 공주의 결혼식에 어울리는 귀족스러운 외모를 지닌 이 금빛 와인은 지난 G20 비즈니스 서밋 공식 디저트 와인으로도 선정되는 등 화려한 이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호주산 스위트 와인이다. 꿀, 복숭아 향과 함께 달콤한 스위트 바닐라의 풍미가 특징으로 달콤한 디저트와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보이며, 차갑게 냉장 보관하여 마시면 단 맛을 싫어하는 남성까지도 사로잡을 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작의 의미 담긴 ‘버블 넘버원’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해 화이트데이를 처음 맞는 연인이라면 그에 맞는 의미를 담고 있는 좀 더 특별한 와인을 추천한다. 라벨에 숫자 1이 쓰여있는 ‘버블 넘버원’은 샴페인의 시초라 부르는 돔 페리뇽보다 약 100년 앞선 1531년에 생산되기 시작한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세계 최초’라는 이름에 걸 맞는 ‘시작’과 ‘출발’의 의미를 담고 있어 연인간의 특별한 날이나 대학 졸업, 입사 등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날을 더욱 뜻 깊게 만들어준다. 흰 꽃과 복숭아, 배, 사과 등 신선한 과일 향과 부드러우면서도 생동감 있는 산미가 뛰어난 조화를 이루는 ‘버블 넘버원’은 여성스러운 컬러감과 잔에 따랐을 때 우아하게 올라오는 섬세한 기포 때문에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경쾌한 사랑을 전하는 캐주얼 와인=젊은 연인에게는 묵직한 느낌의 와인보다는 경쾌함이 돋보이는 캐주얼 와인으로 색다른 화이트데이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방법이다. 5%의 낮은 알코올 도수와 컬러가 돋보이는 여성 취향의 와인 칵테일이나 상큼한 스파클링 와인은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도 있다. 장소에 구애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들과 똑같은 와인이 싫다면 캐주얼 와인으로 남다른 센스를 발휘해 볼 수도 있다. 레뱅드매일의 천연 복숭아의 사랑스런 핑크 빛을 지닌 와인칵테일 ‘벨리니’는 달콤한 복숭아 맛과 프로세코 스파클링 와인 특유의 상쾌함이 곁들여져 와인 하나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톡톡히 해낸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출시한 ‘벨리니 리미티드 에디션’은 귀여운 미니 바틀의 벨리니와 엘리자베스 아덴 립글로스, 순수한 사랑을 의미하는 백합 모양의 와인잔으로 구성돼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신세계백화점과 스타슈퍼에서 3월말까지 특별 한정 판매한다.
배, 레몬이 함유되어 상쾌한 맛이 인상적인 남아공산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도 병째 들고 마실 수 있는 캐주얼 와인 가운데 하나로, 달콤한 모스까또 품종으로 만들어 여성들이 좋아하는 맛과 간편함을 살렸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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