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한적)는 북한의 주민 31명 전원 송환 요구과 관련해 8일 오후 전화통지문을 통해 “귀순의사를 밝힌 4명을 제외하고 27명을 북측에 조속히 송환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북측이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한적은 또 귀순의사를 밝힌 4명에 대해서는 우리측 지역에서 그들의 자유의사를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시켜 줄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함께 전달했다. 이에 대해 북한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