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硏 보고서
올해에도 농가 살림살이가 팍팍할 전망이다. 농가소득은 지난해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유가ㆍ곡물가 급등과 판매가격지수 하락,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실질적인 농가살림은 오히려 더 어려워지리라는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농업전망 2011’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 농가소득은 지난해보다 0.9% 늘어난 3420만원으로 전망된다.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농외소득과 이전수입이 늘어나지만 농업 자체로 벌어들이게 되는 농업소득은 1065만원으로 지난해의 1139만원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리라는 관측이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