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도 현대미포조선의 배가 만들어지게 됐다.
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베트남에 있는 현대비나신은 당초 선박 수리를 위해 만들었던 2개의 도크 전체를 선박 건조를 위한 조선소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이 최대주주인 현대비나신은 2008년 제2 도크를 신조 조선소로 바꿔 다음해 첫 신조선을 인도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제1 도크도 선박 건조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1999년 국내 조선업계 처음으로 해외에 설립된 현대비나신 조선소는 12년 만에 기존의 설비 조선소 모두를 신조 조선소로 활용하게 됐다.
현대비나신은 현지의 저렴한 인건비 등을 이용해 앞으로 벌크선 등 범용선 위주의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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