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석유회사인 PTT사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라용주 맙타풋 산업단지내에 천연가스를 압축ㆍ이송하는 가스압축센터를 짓는 공사다.
SK건설은 1991년 태국에 진출한 이후 20년간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와 함께 탱크터미널 등 다양한 플랜트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SK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를 통해 태국 내 기존의 정유ㆍ석유화학플랜트와 더불어 가스 플랜트의 수주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K건설의 자회사인 타이우리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그 동안 두 회사의 태국 내 총 수주규모는 약 29억달러에 이른다.
황장환 SK건설 해외플랜트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가스플랜트 수주로 최근 사우디에서 수주한 초대형 가스플랜트 수주에 이어 본격적으로 가스플랜트에 사업영역을 다각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지난 1일 태국 현지에서 개최된 계약식에서 권숙형 SK건설 화공아시아퍼시픽 총괄전무(사진 왼쪽 네번째)와 발주처인 PTT의 쿤 비차이 폰끼라띠왓 총괄사장(사진 왼쪽 세 번째)이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