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중동지역의 잇단 소요 사태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과 대책을 점검하는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관계장관들과 함께 이집트에서 시작해 리비아 등으로 번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와 폭력사태가 우리나라의 외교와 경제, 산업부문 등에 끼칠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 윤증현 기획재정, 최중경 지식경제, 정종환 국토해양 장관과 김석동 금융위원장,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김대기 경제수석,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배석한다.

외교부는 리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소요 사태 현황과 교민 안전 대책을 포함한 종합 대응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 및 대응, 국토부는 해외 건설시장 영향 및 대응, 지경부는 원유 수출입과 현지 진출기업에 미칠 영향 및 대응에 대해 각각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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