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화문석마을 체험상품이 외국인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강화 화문석체험마을 상품을 통해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3460명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강화 화문석 체험마을에 다년간 외국인 관광객은 싱가포르 1606명, 중국 1117명, 홍콩 270명, 일본 50명, 말레이시아 42명, 태국 49명, 호주 및 주한외국인 326명 등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화문석 문화관에서 화문석의 역사와 우수작품을 관람하고 화문석마을에서 직접 1시간 가량 배우면서 체험을 하고 강화 특산품으로 요리한 웰빙식사도 할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끼고 있다.
또 자신이 만든 화문석 공예품은 가져갈 수 있는데다 컵 받침이나 장식용으로 활용이 가능해 서울, 경기에서 접할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강화의 화문석마을은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의 방식을 고수하면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화 화문석은 정교한 수공예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고 화문석의 재료로 사용되는 왕골의 질이 좋아 예로부터 고급품으로 인정받아 왔다.
인천관광공사 서병곤 관광마케팅 팀장은 “지속적으로 강화 화문석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강화의 역사문화와 접목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올해 누적인원 5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일본 JTB, KNT, 중국 ITS, CYTS, 동남아 Chan Brothers, CTC, SA 등의 대표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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