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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독약품 “상반기 건기식사업 진출…올해 10% 성장”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이 올해 자체 브랜드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353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7일 이 회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며, 선진의약품관리기준(cGMP) 수준의 생산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수출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일반의약품사업부를 CHN(Consumer Health & Nutritionㆍ소비자 건강 및 영양)사업본부로 재편해 자체 브랜드의건기식을 출시하고, 치료제뿐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건강관련 토탈케어 분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주름개선 필러 스컬트라, 야간혈색소뇨증(PNH)치료제 솔리리스, X-레이ㆍ단층촬영(CT) 조영제 울트라콘 등의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동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독약품은 다음달 ‘한독컴플렉스’ 생산공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cGMP에 준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공장으로 재가동한다. 이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200억원이 투자됐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올해 제약업계 환경이 전반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긴 하지만 지난해 업계 평균보다 높은 9%대의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오래 전부터 시장 환경변화에 대비해왔으며, 사업다각화와 우수 신제품 도입을 통해 올해 10%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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