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관료들과 경제5단체장이 현 정부들어 처음으로 회동을 갖고 경제 전반의 현안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와 경제5단체 등에 따르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경제5단체장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장들이 경제장관들과 함께 모이는 것은 이명박 정부 들어 처음이다.
이날 양 측은 지난달 24일 열렸던 이명박 대통령과 30대 기업 총수 간 간담회에서 얘기됐던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확대,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 등 현안들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물가 상승 억제에 관한 해결책도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이와 관련해 오는 9일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의 시행 유보를 거듭 촉구하고 법인세·상속세율 인하 등 전반적인 기업규제 완화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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