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환경이 급격히 변하면서 금융지식을 습득하는 게 쉽지 않아졌다.

시중에 엄청나게 많은 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어느 게 자신에게 맞는지 고르는 것도 예삿일이 아니다. 가입자격, 금리 세금혜택 등이 바뀌어 이것저것 고민하다 보면 포기하기 일쑤다.

한국은행이 2일 매년 펴내온 ‘금융생활 길라잡이’를 개정 발간했다. 2011년판이다. 이번 개정판에는 금융과 생활설계, 금융상품의 종류, 금융상품 고르는 요령, 금융상품과 세금, 예금자 보호제도 등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 풍부하게 수록됐다.

한은은 지난 2007년부터 ‘금융생활 길라잡이’를 책자로 발간하지 않고 e-book 형태(PDF 파일)로 만들어 한은 홈페이지(www.bok.or.kr) 및 경제교육 홈페이지(www.bokeducation.or.kr)와 전자도서관(dl.bok.or.kr)에 수록, 이용자가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게 했다.

임재철 한은 경제교육센터 원장은 “금년도에도 알아두면 도움되는 금융상식, 저소득층을 위한 국가의 경제적 지원 내용 등을

추가 수록 또는 보완하고 각종 금융관련 제도 및 상품 변경내용을 수정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긴 인생항로 설계를 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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