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샘물은 최근 충북 괴산군 문광에 위치한 자사 공장의 페트병 생산설비를 생산능력 배 규모로 증설했다고 밝히고 새해에도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페트병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31일 밝혔다.
새로 신설된 페트병 2라인은 풀무원 샘물과 워터라인 500㎖ 전용 생산 설비로 시간당 생산능력이 2만8000개로 성수기 때는 하루 20시간 동안 가동이 가능하다. 이로써 예전에 비해 생산능력이 배 증가했다. 이번 공장 확장으로 인해 생산력이 증폭된 풀무원 샘물은 2011년 새해에 보다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은 예부터 물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임금까지도 친히 물맛을 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뒤 ‘어방골’로 불리기도 한 이곳에 풀무원 샘물의 공장이 위치한다. 인체에 유익한 칼슘 및 미네랄 등 다양한 미량 성분이 가득한 맑고 깨끗한 물을 소비자에게 전하기 위해 풀무원 샘물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한다.
매일 1회 이상 맛, 냄새, 탁도, 수소이온농도 및 미생물 검사 등 식품안전사항을 검증하며 국내법이 요구하는 51개 수질 검사 항목은 물론, 합작사인 네슬레워터가 자체적으로 규정한 80여 개의 항목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한다.
풀무원 샘물 문광공장에서는 설비와 배관 내부의 오염을 없애기 위한 6단계의 살균 세척시스템 및 PET 병이 생산됨과 동시에 주입이 이루어지는 인-라인 시스템 등으로 풀무원 샘물은 원수와 제조시설, 제조환경 모두 까다로운 위생기준으로 관리한다. 이 공장에선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제품 페트병에 비해 가벼운 15g 페트병을 사용하고 있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또한 국내법이 정하는 기준보다 배로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 폐수처리시스템 운영하여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희련 풀무원샘물 사장은 “풀무원 샘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PET 생산 설비를 증설했다”며 “새해에도 깨끗하고 맛있는 고품질의 풀무원 샘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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