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112명의 우수 중소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더 큰 대한민국의 주인공, 스몰자이언츠(강소기업)’에 관한 영상물 시청에 이어 슈프리마, 엠씨넥스, 한국 OSG, 메디포스트 등 4개 회사가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참석자들이 서로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격식 없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렇게 중소기업에서 출발해서 강한기업,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여러분과 같은 기업인들의 역할과 비중이 더 커질 것이고 그렇게 됐을 때 한국은 진정한 3만불 4만불 소득 국가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참석자들에게 “중소기업이 성공하고 그 성공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더 많은 젊은이들이 일하게 되고 나라가 융성해지고 그런 선순환 과정에 여러분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들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함으로써 중소기업이 더 이상 시혜의 대상이 아니며,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조문술ㆍ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