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보안관리전문기업 이글루시큐리티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안관리기업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한편, 한국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새해 비전을 발표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 ‘R&D를 통한 제품기능 고도화’, ‘고객만족 가치실현’ 등 3대 경영방침을 새해 목표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999년 창립한 이글루시큐리티는 통합보안관리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분야를 개척한 기업으로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2009년 매출은 229억원으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0%가량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최근 설립한 일본지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거점 도시를 발굴해 아시아 지역 내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중심의 영업 및 프로모션을 실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입과 기반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R&D 경쟁력 강화 방침도 밝혔다. 통합보안관리솔루션 ‘스파이더 TM’, 융복합보안관제솔루션 ‘라이거-1’ 등을 중심으로 기술력 향상을 꾀하면서 보안관제서비스 전문업체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지난해 해외사업부 신설, 일본지사 설립, 동남아 시장 동향 파악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며 “지난해가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해였다면 올해는 해외 진출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