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판매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옥션은 국내 판매자들의 이베이수출을 지원하는 CBT프로그램(이베이 해외수출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베이 판매 시 ‘리스팅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23일까지 진행한다. ‘리스팅 수수료’는 판매자가 이베이 사이트에 판매를 목적으로 아이템을 등록할 때 지불하는 비용(건당 약 300~2400원 /이베이 ID당 최대 5만원 지원)이다.
이베이 셀러라면 누구나 이베이 ID 당 한 번씩 참가 할 수 있으며 23일까지 CBT사이트(www.ebay.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0명에 한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행사 종료 다음 날인 24일 이메일 및 SMS를 통해 개별 공지된다.
당첨자는 25일부터 2월 21일까지 3주간 이베이에 수수료 없이 50개의 아이템을 등록할 수 있으며, 무료 등록 이후 추가 50개의 상품은 수수료 50%가 할인된 가격에 올릴 수 있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셀러들은 판매 방식에 따라 경매방식, 고정가격 방식 중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리스팅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임지현 옥션 CBT팀 부장은 “국내 온라인몰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수출 장벽을 낮춰주는 한편,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마련한 이벤트다”며 “고정비용을 줄여주는 이벤트인 만큼 초기 해외판매의 비용부담을 걱정하는 셀러들이 활용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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