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은 장춘시 상공에서 해가 세 개로 보이는 환일현상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는 ‘무리해’라고도 불리며 대기에 떠있는 미세한 얼음 조각에 태양빛이 굴절, 반사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반사된 빛 덩어리가 또 하나의 태양 형상을 만들어 내 과거에는 멸망의 징조로 해석되기도 했다.
환일현상은 까다로운 기후 조건을 충족해야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일반 지역에서는 대체로 보기 어렵다. 지금까지 남극의 얼음평원에서 주로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기온이 낮은 중국의 장춘·하얼빈 지역 등에서도 종종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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