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외신들은 윌리엄 왕자 결혼식의 세부일정을 공개했다.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열리는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은 4월 29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다. 주례는 영국 성공회 수장 로완 윌리엄스 대주교가 본다.
미들턴은 동화 속 공주님을 연상시키는 마차를 타고 결혼식장으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들턴으로 인해 전통은 깨어진다. 마차가 아닌 자동차로 결혼식장으로 입장한다. 영국 서민들의 생활난을 고려해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결혼식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한 선택이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마차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버킹엄 궁전을 지난다. 팔러먼트 광장, 화이트홀, 호스 가즈 퍼레이드, 더몰 등을 지나 영국 국민과 만난 뒤 버킹엄 궁전에 도착한 커플은 발코니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후 엘리자베스 여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 후 찰스 왕세자가 베푸는 만찬과 무도회에도 함께 한다.
[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캡쳐] |
두 사람은 이후 윌리엄 왕자가 공군 조종사로 복무하고 있는 웨일스 북부에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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