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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전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美 하원 외교위와 北청문회 협의중”
대북 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의 수전 솔티 대표가 “이달 말이나 2월 중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소위원회 주최로 북한 관련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5일 보도했다.

솔티 대표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하원 외교위 관계자들과 북한 관련 청문회 개최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데, 북한 인권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강력한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는 언질을 받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쿠바 난민 출신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 공화당 의원이 하원 외교위원장이 됐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전 세계가 북한 정권의 실체를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면서 “2011년은 북한 인권 문제의 개선 가능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자유연합은 4월 말 서울에서 ‘제8회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대북 선교단체인 ‘318 파트너스’는 중국을 방문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소식을 전하는 ‘엔케이 디렉트(NK DIRECT)’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의 대북인권단체 ‘링크(LiNK)’는 지난해 중국 내 탈북자 13명을 구출하고 동남아시아에 탈북자 보호시설 2곳을 세운 ‘9달러 생명’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VOA는 전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

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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