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4일 한국을 방문한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2일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3일 한국을 향해 출발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간 4일 오후 서울에 도착할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고,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19일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6자회담 재개 조건 및 수순 등에 관한 진전된 의견 조율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보즈워스 대표의 방한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각국 정부의 평가, 그리고 의견 교환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즈워스 대표의 방문에는 성 김 북핵 특사도 동행한다.
한편 오는 5일 서울을 떠나는 보즈워스 대표는 중국과 일본도 차례로 방문한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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